(스포주의) 사이버펑크 2077 엔딩 : 자살

엔딩 : 자살
조건 : X 

마지막 엔딩 분기점에서 시간이 더 이상 없는 V는
자살이란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아무 선택지를 고르고
조용히 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야를 고릅니다.

이때 알약을 던지면
자살 엔딩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자살로 인해 V는 조니와 끝까지 함께 하는 것이며
스스로의 의지로 목숨을 끊는 것이
어떻게 보면 제일 자유롭고 그 누구도
피 흘리지 않는 방법이라 생각하게 됩니다. 

조니는 처음에 미쳤냐고 부정하지만
오히려 V를 긍정하며 재밌고
나쁘지 않다고 합니다.

이렇게 V와 조니는 짧은
이야기를 서로 주고받으며
나이트 시티의 절경을 바라보며
빅터에게 받은 총으로
자살을 택하게 됩니다.

나이트 시티에서 들려오는 나지막한 총소리와 함께
자살 엔딩으로 게임이 끝나게 됩니다.

그리고 이후 V에게 전하는
친구들의 메시지

이렇게 되지 않도록
더 잘해줄 걸 그랬다는 빅터

세상을 떠난 V에게
기도해주는 마마 웰즈

(저는 주디와는 연인 관계 인 상태)
슬퍼하다 지쳐 쓰러진 주디는
V를 그리워하며
V가 이해가 된다면서도
자기 자신을 조금이라도
생각했냐고 합니다.
그리고 다시 눈물이 터지며
메시지가 끝납니다.

팬앰은 자살을 택한 V를 저주하며
지옥이 있다면 거기서 불타 썩어버리라고 합니다.
(그만큼 믿었고 좋아했던 V이기 때문에)

케리는 V가 하필이면
자살로 일을 해결하려 했냐며
주변 사람들은 생각하지도
않았냐며 분노합니다

나이트 시티의 절반의 사망 원인은
자살이라며 V를 이해해 주는 리버
자신의 경찰 첫 파트너도
자살을 했지만 물론 변한 건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V가 좋은 곳으로
갔기를 빈다고 하는 리버

V의 선택을 존중한다는 미스티
하지만 그 영향은 V 만이 아니라
모두 영향을 받았고
친구들이 얼마나 자신을 생각하는지
생각하지 않았냐 합니다.
나중에 재키와 셋이서
다시 만나길 바라는 이야기를 하며
그때까지 잘 있으라고 하며
엔딩 메시지가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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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울 한  선택지인 만큼
아무래도 친구들이 받은 
소식은 엄청 충격적이 었으며
특히 제일 가까웠던
팬앰과 주디는 극과 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디는 피폐하다 못해
메시지를 듣는 동안
자살을 암시하는 느낌을 받았고
팬앰은 분노하지만
슬퍼하다 못해 분노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V가
게임상에서는
강력한 용병이고
그만큼 죽을 뻔한 적이 
수도 셀 수 없을 겁니다.
하지만 그 모든 일들 뒤에도
자살을 한다는 의미가
주위 사람들에겐 이해가 되면서도
이해가 안 되는 행동일 수도 있고
친한 친구이기 때문에
하필이면 그런 선택을 했느냐로
압축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