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A도 본겸에 만화 ‘거충열도’ 리뷰

 

안녕하세요 정주행입니다.

이번에는 거충열도가 애니로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보고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거충열도는 사실 리뷰를 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고어한 만화 이기 때문에도 있지만
사실 연재 한지 오래된 만화가
아니기 때문이란 이유도 있습니다.
(2014년도부터 연재되었다는데 왜 그런 걸까???)

누구나 그렇듯 속시원 하게 정주행 할만한
작품들을 추천하고 있기 때문에
리뷰를 안 하려고 했지만, 그래도 애니로
나온 거 보면 사람들이 좋아해서가 아닐까~?
라는 생각에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솔직한 리뷰 기대해주세요~

B를 줄수 밖에 없었다...

▲고어 베스트 만화를 뽑을 때 만든 이미지

상세

거충열도
장르. 과학, SF, 서바이벌, 공포, 고어
연재: 2014. 10. 21. ~ 2019. 03. 14.
이후 대거충열도란 타이틀로 지금 현재까지 연재중


개요
수학여행을 가던 고등학생들이 비행기가 추락해 무인도에 표류하게 되고 거기서 거대한 곤충들을 만나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초반에 수위가 아주 높다

초반 고어함과 높은 선정성 때문에 수위가 아주 높습니다.
사지가 절단되는 건 물론이고 그로테스크한 장면 연출이 많아
나이 제한은 당연하고 성향에 맞지 않으신 분들은 거르셔야 됩니다. (무조건)

뻔한 스토리에 곤충을 얹었나?

이 만화는 출발점이 섬에 표류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섬의 정체는 곤충이 거대화된 섬이라는 것부터가
말이 안 되는데... (말이 되면 그게 만화냐?)
섬에서 거대한 곤충이 나왔다면 곤충들이 횡단하는
스케일이 커질 수밖에 없는데.
발견한 지 하루만 돼도 떠들썩한 세기에
아무도 몰랐다 라는 것입니다. 

에프킬라가 약점이다 인마!

파브르 대 곤충기
거대화 된 곤충에 대한 흥미로 시작했던 만화지만
아마도 작가는 곤충들이 거대해지면 어떨까 라는 영감으로
만들어진 만화 인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흥미가 생기겠지요 거대한 곤충이라니
나비 조차도 인간에게 위협적이게 되면 어떨까?
라고 생각을 하니까 좀 끔찍하긴 하더라구요.
이때 바퀴벌래가 나오면 어떻게 될까?

두명이 부족해!

지금... 만나러 갑니다...

근데 갈수록 작가가 어떻게 인간이 벌레에게
참혹하게 참살당하는지를 주요 쟁점으로 삼는거 처럼 느껴집니다.

환자분 주사 맞을 시간이에요~♡

그럼에도 작화는 끝장남
작화는 두말하면 잔소리입니다, 깔끔하고 뚜렷하죠.
무엇을 표현하고 싶은지 훤히 보이는 작화는
이 만화에 최대 강점이라고 이야기해두고 싶었습니다.

다음 전개에 대한 기대감 0
사람들끼리의 배신, 거대 곤충앞에서는 무력함이지만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무패!
지식을 이용해 알고 있는 곤충이라면
거대해졌다고 해도 약점을 알게 되는거죠.
하지만 그건 주인공 한정...
그렇다면 주인공 빼고 남아 있는 인간들은 어떻게 될까요?
이야기 진행을 위한 희생량이라고 밖에 느껴지지 않습니다.
게다가 정감 가는 캐릭터들이 없어서...
휴먼 스토리가 없다는 부분이
어쩌면 이 만화에 좋은 장점일 수도??
따라서 저는 케릭터들에게
감정을 이입 하며 볼수가 없었습니다.
"이번엔 어떤 곤충이 나올까?"
라는 기대감 외에는 딱히
흑막에 대한 단서도 떡밥도 없고
장기전으로 갈 것 같습니다.

(약혐 주의)

 

나름 재미는 있다
몰입감을 잃어도, 뻔한 스토리라고 비평을 해도
재밌는 부분은 당연히 있습니다. 수위 높은 부분들이
흥미를 일으켰다고는 하지만, 거대 곤충들이 판 치는 섬에서
생존하려 스릴 넘치는 행동들은 재미없을 수 없는 부분 이죠.
여기서 몰입감을 더해줬다면...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은 그냥 거충열도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는 게 궁금하고, 수위가 어느 정도로 나올까 해서
봐 둔 것 밖에 안됩니다. 기대하시고 보실 정도는 아니고
만약 만화를 보기가 어려우신 분들에겐 애니를 추천합니다.
고어 부분들은 삭제가 되어있지만, 나체 검열은 안 해뒀더군요..
당연히 19금이고 만화 스토리가 궁금하신 분들에겐 추천드립니다.
애니 자체는 삽질이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한 70프로 정도는 원작을 잘 표현했다고 하고 싶은데
남은 30프로가 삽질이라 이걸 어떻게 종합해서 결론 내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잘 만든 애니에 총 시간 늘릴라고 뻘짓한걸로 밖에 보이지 않네요.
고퀄 작화라고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결론으로 만화가 궁금하신 분들에게 추천하는 정도라고 생각이 드네요.

ㅎㅂㅈㅇ

아마 애니 제작의 목적은 이게 아니었나 싶기도...

이로써 거충 열도를 리뷰해봤습니다..
결론 적으로는 이 만화를
추천한다, 안 한다,
봐야 한다, 안 한다 보다는
취향에 맞는 분들은 보시는 걸 추천드리고
그 외 분들에게는 다른 걸 보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취향에 맞다고 하더라고
거충열도는 한국 만화책으로 발매가 안됬기 때문에
스토리가 궁금하신 분들은 애니로 찾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