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딱지 걸고 시작하겠습니다.
노약자나 임산부, 또는 심장이 약한 분, 멘탈이 약한 분들 이 작품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습니다
특히 나루타루
안녕하세요 정주행입니다.
나루타루 와 보쿠라노 주관적 리뷰를 해볼 텐데요.
표지를 보고 아 귀엽다~ 이거 뭘까~? 무슨 내용일까~? 불가사리 호시마루 커여워~
라고 하신다면 당장 만화 정주행을 멈추시기 바랍니다.
경고는 드렸습니다.
나루타루
장르: 세카이계
연재기간: 1998~2003년
총 12권
보쿠라노 (우리들의, 지어스)
장르: SF/메카
연재기간: 2004~2009년
총 11권
해당 작품들은 귀여운 그림채로 여러분을 현혹하지만 (특히 나루타루)
내용 자체는 끔찍합니다.
사실 이 리뷰 자체도 위험할 정도인데요.
그럼 리뷰해보겠습니다.
조금 위험도가 낮은 보쿠라노부터 시작해볼게요.
보쿠라노의 이야기는 어린아이들이 로봇을 타서 적을 무찌르는 그런 내용이 아니라.
여러 명의 아이들이 한 로봇을 타서 한 전투에 한 명이 로봇을 조종하는데
조종하고 승리할 경우 그 아이는 죽습니다.
네 죽습니다!
그리고 그 만. 약. 에. 라. 도. 그 전투에서 패배를 할 경우에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멸망합니다.
지구 폭발! 생명체는 아무것도 남지 않는 것지요.
스케일이 꽤 큰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다루는 이야기는 사실 로봇에 주된 이야기가 아니고
아이들 한 명 한 명의 이야기에 집중되어있습니다.
어떤 스토리들은 가슴 아픈 이야기가 있지만, 어떤 이야기들은 폭력적이고
감정에 대한 묘사가 많습니다만
애들에게는 너무나도 "꿈도 희망도 없는 잔인한 이야기"라고 하고 싶습니다.
이번엔 나루타루의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사실 보쿠라노 보다 할 예기가 많기에 선발로 글을 쓰지 않았습니다.
경고를 드리자면 표지와 작화에 현혹되지 마시길
나루 타루는 보쿠라노 보다 오래된 만화 이기 때문에 그림채가 보쿠라노보다는 떨어집니다 (둘 다 같은 작가)
나루타루보다 보쿠라노가 훨씬 보기 편합니다. 보쿠라노가 애들에게는 너무나도 "꿈도 희망도 없는 잔인한 이야기"
라고 했다면 나루타루는 "인간이 잔인함 그 자체"를 보여줍니다. 나루타루가 풍기는 그 특유에 괴의한 분위기라던가
그리고 당연하듯 일어나는 성범죄 (그것도 아이들이 대상이라던가), 사실 봤던 만화 중에서도 제일
혐오스러운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이야기는 어떤 여자아이가 호시마루라는 용의 아이를 발견하면서부터 해프닝이
시작되며 평범한 일상에서 용의 아이를 둘러싼 어떤 집단의 계략과... 맞서 싸운다는 표현도 맞지 않고... 그렇다고
방관한다는 표현보다는 해결하려는? 그런 내용의 이야기이며 그리고 이 작품도 마찬가지로 아이들의
개인적인 사정과 감정적인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생과사가 아주 물결 흐르듯 전개가 흘러가는데, 그 점이
제일 끔찍한 점인 것이죠. 이 작가는 무엇인가 전투를 하는 데에서는 죽는다는 건 당연하다는 듯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어쩌면 당연한 부분일 수도 있죠 서로 간에 목숨을 내놓고 전투를 벌이는 일이니. (하지만 그게 왜 초등학생, 중학생 이어야 했냐는 거지. 예를 들어 FATE는 어른들이 대의를 위해 서로 칼부림을 하고 고대 영웅들을 포켓몬스터처럼 내던져 치고받고 싸우는 데에는 윤리적인 괴리감은 없었습니다, 전쟁이니까요.)
묘사가 엄청 잔인하고, 충격적이고 결말 또한 충격적입니다 근데 작가가 그런 묘사들을 너무 물 흐르듯 담아서 그런지...(X바 내가 지금 뭘 본거야? < 이런 생각이 드는 만화입니다)
그리하여 만약에 추천을 하자면...
보쿠라노...
네 보쿠라노(지어스+우리들의 = 다 같은 제목입니다) 이건 추천합니다.
추천하는 이유는 다른 사람들이 생각할 수 없던 작품을 만든 것 같아 저에겐 되게 신선한 충격이었고
세계관도 신박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나루타루는 비추천하겠습니다.
나루타루는 예나 지금이나 일어나면 안 될법한 것들만 죄다 모아놓은 검열 삭제 집합체입니다.
그리고 분량이 보쿠라노의 비해서 1권 더 많은데 사실 보쿠라노는 담을 수 있는걸 다 담은
분량이라고 치면 나루 타루는 조금 질질 끌어서 그 점이라서도 저는 좀 보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멘붕 터지는 몇몇 사건들이 있는데 그걸 보고 나서는 트라우마 겪으실 수도 있도 있어 비추드립니다.
(아무리 픽션이라고 하지만 이건 좀 너무한 듯싶습니다)
요약하자면 보쿠라노,나루타루 둘 다 만화광이 아니라면 보긴 힘든 작품이다!
그래도 둘 중에 하나를 고르라면 독자들에게는 보쿠라노를 추천하고 (작품성은 인정합니다)
나루타루는 진짜 맘먹고 볼 사람들만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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