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주행입니다.
오랜만에 갓게임 하나 만났습니다.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했던 것 같네요.
디비니티 오리지널 씬 2
출시: 2018년 8월 31일 (완전판:Definite edition)
2017년 9월 14일 (오리지널)
플랫폼 : PS4, XBOX ONE, N SWITCH, PC
장르: RPG , 판타지, 전략
디비티니 시리즈는 처음 접해봤습니다.
유명한 게임이라고 여기저기서 추천을 받아서 해봤는데
까 보니까 갓겜 아니겠습니까?!
열씸히 즐겜 하다가 정신 차리고 보면 해가 떠있고 했습니다.
유일하게 그랬던 게임이 문명이었는데요.
정말 재밌었습니다.
발더스 게이트류의 게임처럼 대사량이 엄청나고
선택지가 방대합니다. 자유도도 높아서 영웅이 될 수도 있고
반대로 악인이 될수도 있었습니다.
엔딩 또한 플레이어가 남긴 업적으로
다뤄지는 거 보니까 폴아웃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발더스 게이트는 실시간 전략적 RPG 요소라고 한다면
디비니티는 턴베이스입니다. 여러 직업으로 처음 스타트를 끊을 순 있지만
마법을 배우는것 또한 플레이어 자유입니다. 성기사로 시작해서
강령술을 배울수 있다는 것이죠. 굳이 그럴 필요는 없지만
섞어서 사용할수 있는 마법이 많을수록 후반부에 유리하게 됩니다.
하지만 레벨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찍을 수 있는 포인트 또한 정해져 있습니다.
신나서 이것저것 찍다 보면 망캐라 다시 시작해야 되지 않나요?
초기화할 수 있기 때문에 걱정 없습니다.
적과 조우하려면 이곳저곳 구석구석 뒤져봐야 됩니다.
무엇보다 희귀하거든요 적이... 그래서 경험치 때문에
이런저런 재밌는 짓을... 하게 됩니다 ㅋㅋㅋ.
우선 레벨 업을 하게 되면 힘이나 지식 대미지와 장비에 연관되는
포인트를 찍을 수 있고, 또 스킬이나 직업에 연관되는 포인트를 찍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찍을 수 있는 것이 사회 능력이라는 것인데 이게 꿀잼 포인트입니다 ㅋㅋ
폴아웃에서도 그렇듯, 설득력이나 은신을 올릴 수 있는데요.
디비니티도 같습니다. 도둑질과 은신을 올려서 들키지 않고
물건을 훔쳐 적을 만들지 않고 퀘스트를 클리어할 수도 있고.
또는 설득을 올려 퀘스트를 다 클리어한 뒤에 강제로 공격을 해서
NPC를 해치우고 경험치로 바꿀 수 있습니다.
신기하고만
이렇게 자유도가 높은 게임! 누가 싫어하겠습니까
게다가 불친절한 퀘스트 설명 덕분에 판타지 모험을 하게 됩니다.
벌써부터 신나지 않습니까~?
빌어먹을 대사량!!!!!
스킵하지 못하게 만드는 다이얼로그와 선택지 시스템...
집중 초 집중해서 사람들과 대화했던 것 같습니다.
이 게임의 재미는 공략을 보지 않음에 있습니다.
전 1회 차는 공략을 보지 않고 깨고, 2회 차를 공략을 보고 깨보니
몰랐던 퀘스트들과 이벤트들도 있었지만 자력을 깬 희열에는
못 미치는 경양이 있었죠. 저는 그 후 악인으로 3회 차까지 깼습니다-_-v.
노가다 스멜이 나신다고요?
노가다 할 '적'이 없습니다.
그럼 뭐가 문제냐고요?
비유하자면 이건 소설이거나
아니면 실시간 판타지 모험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 그리고 이 게임에서 제일 큰 장점.
수많은 상호작용.
아 이건 클릭해보면 작용할 것 같다 싶은 것들 죄다 상호작용이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략을 보지 않으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핵폭탄이 되는
기분이 드는 것이고요. 그래서 퍼즐에 자신이 있으신 분들 한태도
재밌는 게임이 될 수도 있겠네요 물론 퍼즐이 주된 게임은 아니지만요.
아 좋은 비유가 있었네요.
방탈출.
아마 방탈출할 일 많으실 겁니다.
그리고 디비니티 폴른 히어로즈
언제 나올진 몰라도 아주 기대됩니다.
디비니티 오리지널 신2
정말 하길 잘했다고 생각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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