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들아 모여라! RPW정주행 그것이 궁금하다! 블라스퍼머스 스토리 정리 파트 2
본문 바로가기

RPW 게임

RPW정주행 그것이 궁금하다! 블라스퍼머스 스토리 정리 파트 2

반응형

주의: 이 글은 RPW 정주행 뇌피셜 추측 글입니다.

1. 데오그라시아스와의 만남

참회자는 순례의 여정을 시작하고 
데오그라시아스라는 또 다른 참회자를 만납니다.
참회자=플레이어는 침묵으로 속죄를 한다면
데오그라시아스는 기적의 증인 되는 것으로 속죄를 합니다.
그리고 참회자를 인도합니다.

기적을 위해 고통의 요람으로 가야 되며 이후 교단의 복수(루트A) 를 위해,
그리고 진정한 참회(루트B)를 위해 
'기적'의 원흉지인 '고통의 요람(Cradle of Affliction)'이 있는 곳,
'성모들의 성모 교회(Mother of Mothers of the Churches)'로 가야 했으며 

성모들의 성모 교회는 청동의 문으로 굳게 닫혀있고 청동의 문을 열고
신성한 땅을 밟기 위해서는
세 가지의 수모를 겪어야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데오그라시아스는 메아 쿨파에 가시를 박아주는데
가시가 박힌 메아 쿨파가 죄를 흡수할 수 있습니다.
(참회자가 죽고 소생하면 죽은 자리에서 원죄의 파편을 얻을 수 있습니다) 

루트 A - 참회자의 시점 = 몰살당한 교단의 부흥을 위해
단지 복수라는 이유, 교황을 쓰러뜨릴 명목으로 움직일 경우에
이 앤딩이 나오는 것입니다.



2. 세 가지의 수모

산토 크레도, 제 1 절

"교황은 그 고귀한 속죄를 위해 
세 가지 영혼의 고통을 견뎌내야만 한다.
각각의 방식이란 강한 의지를 나타내며,
강한 의지는 곧 고통이다. 
그러므로 이 세 가지 아픔은 영원한 고통의 열쇠이며,
이 아픔을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

에스크리바르 교황은 속죄를 위해 세 가지 영혼의 고통을 견뎌냈고
참회자 역시 건너야 할 관문이며 이 세 가지 상처를 얻어 
열쇠로 사용해 신성한 땅에 발을 밟아야 하는 것입니다.

기적이 이끄는 대로 참회자는 세 가지의 수모를 겪으러 갑니다.
'불탄 얼굴의 성모 수녀원' 불탄 얼굴의 성모
'자비로운 꿈' 텐 피에다드
'원한의 구멍' 세명의 비통

황금빛 얼굴=Golden Visage

3. 황금빛 얼굴

상처를 지키는 수호자들을 무력으로 잠재우고
수호자의 성스러운 얼굴에 무릎을 꿇으니 
성인들의 꿈속으로 찾아가게 됩니다.
성인들은 타락에 지지 않았고 금지된 꿈으로부터
영원히 보호하기 위해 기적은 그들의 열정으로
'황금빛 얼굴=Golden Visage'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성인들의 가호로 참회자는
세 가지의 상처를 얻습니다.


산토 크레도, 제 2 절
'타락에 지지 않았던 성인들은 금지된 꿈으로부터 영원히 보호하기 위해,
기적은 그들의 열정으로 황금빛 얼굴을 만들어냈다. 작열하는 황금으로 뒤덮인 세 개의
모습은 교황의 영혼에 뿌리내린, 상처의 세 수호자들이다.

세가지의 상처

성인들이 보존된 황금의 얼굴과 만나며 상처들을 얻었습니다.
성스러운 가책의 상처, 성스러운 회오의 상처, 성스러운 참회의 상처
세 가지의 상처를 얻으니 금기의 문, 청동의 문이 열리고
참회자는 성모들의 성모 교회로 향합니다.

쿠스토디아 지도 : RPW Edition 

산토 크레도 , 제 3 절

"세 개의 상처가 하나가 되었을 때, 성모님으로의 문은 열릴 것이다,
성모님은 그 균열에 고통받으시리라, 울타리는 허물어지고 금기는 모독 당하리라."

4. 기름 부어진 군단의 에스드라스와 청동의 문

세가지 시련의 다리

더러운 발이 신성한 땅에 닿을까 노심초사 참회자를 쫓아다닌 에스드라스는
교황의 명으로 성모들의 성모 교회로 통하는 시련의 다리에서 청동의 문을 지키는 자입니다.
참회자를 이기지 못한 에스드라스가 패배하고 참회자는 청동의 문을 지나 성모들의 성모 교회로 향합니다.
성모들의 성모 교회에서 참회자는 기적의 무리와 맞서 싸워갔습니다.

5. 부주교의 가면 과 대성당의 옥상


그리고 성모들의 성모 교회 상위층에서 오레스테스 부주교의
시신을 발견하고 참회자가 다가가자 재로 변하고 맙니다.

재로 변한 오레스테스의 재 사이에서 그의 가면을 발견하고 상위층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대성당(교회) 옥상에 도달한 참회자 하지만 교황 성하의 대회랑은 더욱 상위층이고
가면을 얻을수록 옥상을 한층씩 더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닫죠.



그리고 참회자는 가면을 얻기 위해 대성당 모든 곳을 찾기 시작합니다.
잠자는 화방... 신성을 금하는 벽...
그리고 강한 기적들과의 혈투 끝에

드디어 모든 가면을 획득한 참회자는 
대회랑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6. 크리산다와 재대결

하지만 대회랑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크리산다'.
에스크리바르는 참회자가 반듯이 올 것이란 것을 알고 있었기에.
그녀는 대회랑을 지키며 성하의 명을 받아 참회자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패배하는 '크리산다'
하지만 참회자의 마지막 결정타에도
그녀는 쓰러지지 않고 도망치며
어디론가 사라져 버립니다.

7. 에스크리바르 교황 성하

에스크리바르 교황



대교황은 알고 있었습니다 
참회자가 이 자리에서 죄악의 메아 쿨파를 지니고
자기 자신을 헤치리라는 것을.

참회자는 에스크리바르 교황 쓰러트리지만

기적의 마지막 아이



"짐이 잠들어 있던 거울을 그대가 산산조각 냈구나. 이제 참된 기적의 아들로 각성한 짐을 목도하라."

진정한 모습을 드러내는 에스크리바르는
기적의 마지막 아이라는 존재의 모습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하지만 예언은 피해 갈 수 없었고, 기적의 마지막 아이는
참회자에게 쓰러지게 됩니다.

교황은 죽어 육신이 하늘로 승천하고
이제 참회자는 순례의 여정 끝에 다다랐습니다.
고통의 요람에 도달하며 다시 만나게 된 데오그라시아스.

데오그라시아스: "그대는 성하를 고통으로부터 해방시켰다.

그리고 교황 성하는 지금 꿈의 저편으로 건너가,
원초의 행진을 함께하고 있다."

그리고 참회자는 이 앞 마지막 목적지인
'고통의 요람'만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잿더미 산 위에 있는 옥좌를 향하는 참회자.
하지만 잿더미는 참회자를 집어삼키고
진정한 참회를 이루지 못한 참회자는 죄업이 가득한 죄인이 되어
다른 성인들과 마찬가지로 재가 되어 사라졌습니다.

참회자는 기적의 자비로만 남아 있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참회자의 참회는 끝나게 되었습니다.

 


루트 B - 진 앤딩

기적은 다시 참회자를 일으켰습니다.
그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수많은 시행착오의 지옥 속에서
드디어 참회자는 깨달음으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기적의 인도는 참회자가 새로이 기적을 일으키기를 원함이었습니다.

B-1 참회자의 죄업.
메아 쿨파로 자신의 죄업을 집어삼키게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힘을 다하고 쓰러져 죽을 때만큼은
죄업의 파편들이 생성하는 것을 알고 있었죠.
참회자는 어느 고해성사상 앞에서 발견한 '순결의 묵주옥'.
이 묵주옥은 해저 암흑 속에서 생겨난 것이지만
더러움이 없는 흰색과 순결한 빛을 띠는데...
순례의 여정 속에서 여러 번에 생과사로
그 묵주옥은 참회자의 죄업이 가득해져 변하게 됩니다.

'진정한 죄의 무개'

참회자는 이로써 깨달음을 얻고 모든 죄업을 
참회자 자신에게 담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죄업이 이 묵주옥으로 옮겨간 순간
참회자 머리에 떠오른 것은
바로 고해성사상이었습니다.
 
B-2 쿠스토디아의 죄업.

참회자는 기적의 인도를 따라 죄업을 짊어지기로 했습니다.
쿠스토디아의 모든 죄업을 가시가 박힌 메아 쿨파에 흡수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B-3 고해성사상 탈퇴의 의식



쿠스토디아의 뒤 덮인 기적을 없애기 위해 탈퇴의 의식을 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참회자는 쿠스토디아 전역에 있는 고해성사상을 찾아다녔습니다.
고해성사상 수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하며 참회를 했기에 많은 원죄들이 모여있었습니다.
그리고 참회자는 고해성사상을 부수어 원죄들을 담고 탈퇴의 의식을 치르며 순례를 했습니다.
탈퇴의 의식을 할수록 원죄들이 흡수되어 가시가 자라나기 시작했습니다.
 죄업을 먹으며 가시가 넝쿨로 자라 피로 잔뜩 물들어 있었습니다.



'죄업의 쿠스토디아'

그리고 참회자는 드디어 다시 잿더미의 산 앞에 서있습니다.
모든 여정을 마치고 그는 드디어 잿더미의 산이 그를 삼키지 않고
참회자의 발걸음을 허락하여 정상에 도달했습니다.
그 정상에는 황금 옥좌가 있었고...

그리고 참회자는 그의 진정한 목적을 위해 옥좌에 앉았습니다.



탈퇴의 의식을 통해 참회자는 기적을 일으킬 수 있는 조건이 되었고.
참회자는 선대 기적을 일으킨 성인들의 절차를 밟아
모든 죄업을 집어삼킨 메아 쿨파를 자신에 몸에 깊게 박아 자신을 희생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마치 무릎 꿇은 석상에 있는 여인처럼 말이죠.

그렇게 참회자가 옥좌에 앉아 죽고 시간이 지나니
참회자 시체에서는 나무가 자라났습니다.


세 번째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쿠스토디아의 죄업을 모두 속죄시킨 자.
이름도 모를 참회자는 쿠스토디아를 구원했습니다.
새로운 교황으로 새로운 마지막 기적의 아이로써...

참회자의 참회는 이로써 끝이 났습니다...

하지만...


크리산다 : "그리하여 그대의 이름이 천하에서 지워질 것이니"

스토리 정리를 하면서 꽤 즐겼었던 것 같습니다.
블라스퍼머스는 세계관이 어떤 역사를 가졌는지는
저 역시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정황이 이렇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으로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억지 일수밖에 없는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묵주옥 같은 경우는 도저히 어떤 경위로 
죄업을 빨아 들일수 있었고. 묵주옥으로 어떻게
탈퇴의 의식을 치를 수 있는지에 대한 메커니즘은
연구하기가 어렵더군요. 그 외에는 이해하는 방식으로
뇌피셜로 글을 써갔습니다. 연구할수록 흥미가 생기는
게임이었습니다. 단 다른 블로그나, 유튜브를 보았을 때는
스페인의 역사적인 Folklore 즉 민속학 또는 신화, 전래 동화 , 설화 등등으로
게임의 연결고리를 찾으시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근데 정확한 세계관을 이해시키기에는 부족한 것 같아서
제가 직접 만들어 봤습니다.
아무래도 쿠스토디아라는 세계가 가상의 세계이기 때문에
스페인의 역사 또는 설화들이 모티브가 될 순 있어도
그 모티브가 세계관의 직접 적인 설명이 될 수 없었습니다.

"이 여자는 이 여자의 모티브입니다
이 꼬깔은 이꼬깔의 모티브입니다."

아니 그래서 스토리가 뭔데요?


깊게 파고들수록 심오한 디테일들을 캐치할 때는

진짜 심 멋하는 줄 알았습니다.
(제작사 화이팅 이런 게임 많이 만들어 주시기 바라요.)
마지막 크리산다가 메아 쿨파를 뽑으니 다시 재앙이 들이닥칠 전망인 것 같네요.
자 이제 블라스퍼머스 ! 여운 없이 보내주기로 하겠습니다.
어디로요? 

제 마음속에 저장~
RPW 블로그의 저장~
그리고 PC 에선 쓰레기 통~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