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들아 모여라! RPW정주행 그것이 궁금하다! 블라스퍼머스 스토리 정리 파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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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W정주행 그것이 궁금하다! 블라스퍼머스 스토리 정리 파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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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주행입니다.
블라스퍼머스 리뷰에 이어 
이번엔 설명이 불친절한 
블라스퍼머스 스토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해보겠습니다.

내용분량이 많아 1부 2부로 나눴는데요.
1부는 플레이어가 시작하기 전 
사건들 세계관에 대한 내용이겠습니다.

설명충 납시오~~

혹 스포일러를 원치 않다 하시는 분들께서는
뒤로 가기를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번호순으로 시간 시대적 흐름으로 적어봤습니다.
이 게임이 워낙 확고한 스토리텔링이 없다 보니

할 수 있는 모든 추측과 가능성을 동원해서 만들어 보겠습니다.
이 스토리 정리와 다른 의견 있으신 분들은 댓글 달아주세요!


(다른 분들은 유럽 스페인의 역사와 배경을 통해 스토리의 모티브를 이야기했지만
모티브는 이야기 하지않고 순수하게 스토리가 흘러가는 부분만 설명하겠습니다)

1. 첫 번째 기적 '비틀린 자' =The First Miracle 'Twisted one'

어느 자책감에 시달리는 젊은 남자가 통나무에 앉아서 간절히 기도 했다고 합니다.
신께 고통으로 죄를 용서받게 해달라고 기도를 하는데, 기적이 일어나고
통나무가 이 남자의 팔과 다리를 비틀어 죽게 만들고
이것이 첫 번째 기적 '비틀린 자'의 탄생입니다.
이후 '비틀린 자'가 있던 자리에 수년 뒤 나무가 자라게 되는데.
이 나무의 이름은 "새 단어의 매듭 = Knot of the three words"으로 불리게 됩니다.



2. 쿠스토디아 (Cvstodia)  
쿠스토디아 (Cvstodia) = '블라스퍼머스' 가 배경이 되는 가상의 대륙
쿠스토디아는 "Miracle =기적"이라는 유일신(첫 번째 기적 이후 '비틀린 자')을 섬기는
종교가 최고 권력인 신정국가입니다, 고로 대교황최고 지도자인 셈인 것이죠.
대교황의 말이 법이고 권력입니다, 그 대교황은 국민들에게
기도와 참회를 강요했고 게다가 공포 정치도 끔찍한 수준이라
작은 죄라도 극형에 처하게 됩니다. 기도와 참회만이 국민들의 일상이 됐고 
이로 인해서 사람들에게 죄(죄=신의 뜻)를 짓지 않게끔 했었습니다.

추측: 아무래도 '비틀린 자'의 첫 번째 기적 때문인지 신은 존재하고 보고 계신다라는 점에서 
이 국가에 모든 것을 통제시키고 오직 기도와 참회만이 살길이다 라고만 고집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진정한 기적을 보았으니, 국민들에게 강요하지 않았는가 싶습니다 하지만...

3. 뒤집힌 옥좌의 시대

쿠스토디아 최고 지도자 대교황 에스크리바르.
그는 국민이 신의 뜻에 반하지 않도록 이끌어 갔지만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국민들이 신의 뜻에서 멀어지고 있다고 느낍니다. 에스크리바르는 이런 불안감에
자신의 황금 옥좌를 힘겹게 거꾸로 뒤집어 놓았고, '비틀린 자' (최초의 기적) 께서
국민들을 구원할 길을
보여주시지 않는 한 교인들을 쳐다보지도 않겠다'라고
맹세를 하고선 사람들에게서 등을 돌리고 뒤집힌 옥좌를 보고 서 있었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서 신에게 반항한 거지요. 수년간 사람들을에게서 등 돌리고
뒤집힌 황금의 옥좌만 쳐다보고 있던 에스크리바르에게 어느 날 
몸에서 나뭇가지가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나뭇가지의 성장 속도는 점점 빨라져서 어느새 
대교황 몸을 완전히 덮어버리고 대성상 지붕을 뚫을 정도로
큰 거목이 되었습니다. 성직자들은 대교황이 
사람들도 져버리고 황금 옥좌만 쳐다만 보고 있었으니
반역으로 천벌이 내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성직자들은 나무를 불태우기로 결정합니다.

4. 타락의 시대

신에게 반역을 한 교황을 벌한다는 이유도 있었지만
황금 옥좌가 탐이 나서 결국 나무를 불태우는 큰 죄를 짓습니다.
거목은 90일 동안 타오르고, 나무가 다 타고 재만 남으니 
엄청난 높이의 재의 산이 만들어집니다.


산 위에는 황금 옥좌가 드러났고 탐욕의 눈이 먼 성직자들은
황금 옥좌를 차지하기 위해 달려갔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성직자들이 잿더미 안으로 빠져 들어갔고
그 주변에 있던 사람들도 전부 재에 삼켜져 버렸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기적이...


강한 바람이 불자 잿가루로 만들어진 거대한 회색 구름이 성모들의 성모 성당을 덮었고
그리고 그 속에서 끔찍한 울음소리들이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잿더미 속에서 삼켜졌던 자들이 
'기적의 무리(Horde of the Miracle)', 
'벌 받은 자들(The Punished)'이라 불리는 끔찍한 야수 같은 모습이 되어 나타났으며
이들의 가슴속에는 신앙심과 분노, 그리고 기적의 뜻에 거스르는 자들을 처벌하려는 의지밖에 없었습니다.
대교황은 이들 중에서도 가장 끔찍한 모습
이 되어 가장 마지막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합니다.
곧 쿠스토디아 전역이 황폐화되니, 이 시대를 
타락의 시대라 부른다고 합니다.

요약하자면 대교황이 더 이상 통제 안 되는 국민들을 보며, 기적을 원하며
길을 원하길 나름의 형태로 기도를 했으며 그 기적 이뤄지는가 싶었지만.
성직자들이 탐욕에 눈이 멀어 성스러운 나무를 불태워
기적이 천벌이 되어 쿠스토디아를 덮친 것입니다.

이것이 두 번째 기적 "에스크리바르 교황"

그리고 시간이 흘러...

5. 무릎 꿇은 석상과 메아 쿨파 이야기.

이것이 나의 죄업이라면 그리하소서, 비통한 기적이시여...
회한으로 이 가슴을 찢게 하소서...
천벌의 날을 다듬어, 깊게 박으소서...
다시 한번, 이 죄의 모습을 깎아 주소서... 

한 여인은 '비틀린 자'의 우상으로
자신의 가슴을 때리는 고행을 하면서
 자신의 죄를 벌해달라고 하자  
갑작스럽게 받침 부분이 칼날로 변하면서  
여인의 몸을 관통하게 됩니다.
여인은 죽었고,  검에 찔린 모습 그대로 
'무릎 꿇은 석상'이 되어 추앙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검의 이름은 메아 쿨파=Mea Culpa

Mea Culpa = 라틴어로 "나의 잘못입니다, 나의 탓입니다" 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6. 더 닐링: The kneeling 

침묵의 비탄  (The Silent Sorrow) 이라는 교단 소속에
어느 한 남자는 비탄한 자라고 불리며 데삼파라도스라는 망령과 만나게 됩니다.

데삼파라도스


(침묵의 비탄 형제단(또는 교단) = Brotherhood of the Silent Sorrow
침묵의 비탄 교단은 꼬깔 헬멧인 카피로태를 쓴 교단입니다.
'비틀린 자'는 통나무에서 나온 나무가 온몸을 비틀어 죽일 때에도 신음 한소리도 안 냈다고 하는데,
이 교단에 침묵은 블라스퍼머스 유일신인 '비틀린 자' 침묵에 대한 성찰입니다. (묵언수행)
침묵의 비탄 교단 속죄 규율로 다른 교단들은 다른 방법으로 속죄를 합니다.)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참회의 가면을 쓰고 따라오시오"
"아버지의 검이 다시 부활했습니다."
"그 검은 축복받은 영혼의 죄로 벼려냈었지요."
"그러므로 그 여인은 변덕스럽지만 신성한 기적에게 그녀 자신을 받쳤습니다"
"그녀는 이미 자신의 운명에 대해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때가 올 것 또한..."
"그녀의 희생의 이유는 아무도 이해 또는 알 수 없습니다 오직 신만이 아시겠죠"
"하지만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죄의 칼날이 참회를 운반할 새로운 주인을 찾는다는 것을..."

데삼파라도스비탄한 자를 메아 쿨파라는 죄의 검을 뽑기 위해 어느 예배당으로 인도합니다.
이때 찾게 되는 무릎 꿇은 석상과 메아 쿨파. 무릎 꿇은 석상의 이름은 평생 알 수 없다고 하는 데삼파라도스.
단 그녀의 목적만큼은 내려 전해져 왔습니다.
검을 뽑아 드는 비탄한 자에게 데삼파라도스는 참회자=The Penitent One 라고 불러주게 됩니다.

메아 쿨파 검을 뽑는 참회자




7. 침묵의 비탄 교단 처형

이 글은 RPW 정주행 뇌피셜 추측 글입니다.


대교황 에스크리바르는 꿈을 꾸었습니다. 
카피로태를 쓴 침묵의 비탄 교단원 메아 쿨파 검을 든 참회자자신에게 걸어오는 것을
그리고 그 꿈에서 참회자에게 인사를 하고 자신을 소개하려고 했다고 합니다. 
전지전능한 자신 조차 모르는 얼굴과 이름
그를 오로지 기적만이 알 것이라고 하는데. 
그 자로 인해 자신은 죽게 될 것이라는 예지몽을 꾸게 됩니다.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자였지만 자신이 통치하는 국가의 교단이기에
침묵의 비탄 교단을 모두 처형시키기로 하며 다른 교단에게 명을 내려
침묵의 비탄 형제단을 전원 매장시켜 버리지요.



 


8. 첫 번째 시련 = First Trial


그리하여 에스크리바르는 다른 교단들에게 명을 내려 침묵의 비탄 교단을 전멸이 시켜버립니다.
그때 크리산다는 교황에 명을 받들어 교단을 처형을 했으며 끝에 참회자와 생과사를 건 결투를 하게 됩니다.
참회자는 결투에서 패배하며 죽고, 크린산다는 참회자의 시체를 처형당한 교단 동료 무덤에다가 내다 버립니다.



타락할 대로 타락하고 괴물이 돼버린 에스크리바르
헌데 교단 전원 처형이 당했지만 홀로 살아남은 한 남자(참회자)에겐
기적이 함께 하며 '비틀린 자'에 인도를 받아 나아갑니다.


9. 순례의 시작 (게임 스타트 지점)

침묵의 비탄 형제단 무덤에서 깨어난 참회자.
기적의 힘으로 죽지 않고 살아나 플래스크의 담긴 회복약으로 생명을 회복시킵니다.
알바노로 향하려고 하자 출구엔 어찌 된 영문인지 거인처럼 커져버린 단장...
침묵의 비탄 형제단 단장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참회자에게 적대적이었죠.


그와 혈투 끝에 단장은 메아 쿨파를 든 참회자에게 베어 죽게 되고.
거인이 된 단장의 상처가 난 몸에서 흐르는 피를 침묵의 투구를 벗어 피를 담아 다시 투구를 착용함으로 
단장의 피를 뒤집어쓰는 참회자는 단장을 잇는 의식을 치른 뒤 순례를 시작합니다.



단장의 피를 뒤집어쓰는 장면은 아무리 봐도 참회와 순례의 시작으로 밖에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이것이 침묵의 비탄 교단의 의식인지, 아니면 참회자 스스로의 맹세 또는 결의를 보이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이 부조리 속에서 기적이 함께하는 것을 깨닫고 참회자가 단장이 되어 형제단의 죄를 모두 짊어지려고 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떠셨나요? 공감하시나요? 
게임을 다시 클리어 하며 놓쳤던 부분들을
다시 연구하며 써봤습니다.
다소 뇌피셜이 있었던 부분들이 있습니다
만약 다른 의견이 있으시다 하시는 분들은
댓글로 함께 이야기 나눠봤으면 좋겠습니다~

블라스퍼머스 파트 1 여기서 마무리 하고
파트 2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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