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들아 모여라! "그때 그 시절 너무도 서로가 다른 두 어른의 우정" 실화 바탕 영화 '그린북'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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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시절 너무도 서로가 다른 두 어른의 우정" 실화 바탕 영화 '그린북'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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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주행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그린북'이라는 영화인데요.
모두가 잘 아는 '반지의 제왕'의 아라곤, 비고 모텐슨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출현한 마허 살라 알리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그린북'은 피터 패럴리 감독의 코미디 영화인데요.
닉 발레롱가 와 돈 셜리 박사의 실화를 담은 영화라고 합니다.

줄거리


주인공 토니 발레롱가 는 뉴욕의 클럽 '코파 바나' 에서 일하면서 말빨과 주먹으로 살아가는 남자입니다.
반면에 돈 셜리는 천재 피아니스트이며 8개 국어를 할 줄 알고 3개 분야의 박사학위를
취득해 박사로 불리는 교양 있는 신사입니다. 코파바나 가 내부 수리를 하며 문을 닫게 되자
토니는 잠시 다른 일 찾으며 지인의 소개로  돈 셜리의 운전사 면접을 보게 됩니다.


돈 셜리의 8주간 미국 남부 투어 운전사로 일하게 되며 함께 여행을 시작합니다.
토니는 말빨과 주먹으로 살아가면서 지저분한 일도 마다하지 않고, 핫도그 먹기 내기도 하며 
제대로 된 직장 없이 클럽에서 일하며 살아가고 있으며 사실 인종차별 주의 성도 가지고 있습니다.
셜리 박사도 마찬가지로 우아하고 교양 있는 자신과 정반대인 토니는 토니 자신이 '립'(허풍쟁이)인 것이
자랑스럽다고 여기는 것이 이해가 안 되었죠. 이렇게 너무나 다른 두 사람이 8주의 시간 동안 서로를 겪으며 
이해를 하며 우정을 쌓게 되는 영화입니다.

 

▲왼쪽 '토니 발레롱가' 오른쪽 '돈 셜리'

정주행 리뷰.

영화를 보는 내내 너무나도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영화 '그린북은' 뜬금없이 웃기고, 토니와 돈의 관계가
후반부로 넘어가며 저를 근사하게 웃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여러 생각이 들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특히나 셜리 박사가
토니와 비를 맞으며 토니에게 격정을 내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그 장면에 대사가 저는 잊혀지지 않는데요.

 그동안 우아하고 근사했던 셜리가 처음으로 격정을 내는 장면입니다.
셜리 박사가 많은 상처를 참고 살아 왔다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yes I live in a castle Tony, alone
and rich white people pay to play piano for them
because that makes them feel cultured
But as soon as I step off that stage,
I go right back to being just another nigger to them
Because that is their true culture.
And I suffer that slight alone,
because I’m not accepted by my own people,
’cause I’m not like them either. So if I’m not black enough, and if I’m not white enough, and if I’m not man enough, then tell me, Tony, what am I?
네 토니 전 성에서 삽니다 혼자서요
그리고 돈 많은 백인들이 앞에서 피아노 치라고 돈 줍니다
그게 그들을 문화적이라고 느끼게 만들어 주니까요.
하지만 내가 무대에서 내려가는 순간
그들에게는 저는 바로 또 하나의 흑인으로 돌아가는 겁니다.
왜냐면 그게 그들의 진정한 문화이니까요.
그리고 그 모욕을 저 혼자서 겪습니다.
왜냐면 전 저희 쪽 사람들에게도 받아 들여지지 않아섭니다.
왜냐면 저는 그들 같지도 않으니까요.
그러니 제가 흑인으로도 충분치 않고
백인으로도 충분치 않고 남자로서도 충분치 않다면
말해봐요 토니, 전 뭔가요?


그린북의 대해.

그린북이란 흑인 여행객이 만든 책입니다.
이 책은 극심한 인종차별을 겪던 흑인들이 여행하면서
안전하게 식사를 하고 머무를 수 있는 레스토랑과
호텔들의 정보가 담긴 여행 안내책자입니다.
그린북은 뉴욕 주 할렘에 있는 우체국에서 근무하던 흑인 직원
빅터 H. 그린이 1936년에 출간했는데요
자신과 같은 흑인이 여행을 다니며 여러 치욕을
받지 않게 하는 취지로 만든 책입니다.

아직 못보신 분들이 있다면 추천할 영화 그린북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토니 발레롱가의 먹방북을 보여드리며 다음 글로 찾아 뵙겠습니다.


'그린북=먹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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