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주행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존은 끝에 가서 죽는다'입니다.
2012년도 영화이고 느낌은 B급 할리우드 병맛 코미디/호러 판타지 영화인데요.
성인적인 요소와 오컬트 적인 요소가 많습니다.
일치감치 본 영화이지만 기억에 남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병맛이라지만 좀 독특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어서 기억에 남았는데요.
오컬트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가벼운 마음으로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 영화는 데이빗 웡의 소설 "존은 끝에 가서 죽는다"를 영화화했습니다.
나중에 기회 되면 주문해서 읽어 봐야겠습니다^^.
줄거리
감히 비교 불가능의 찌질한 루저인 존과 데이빗은 속칭
‘간장’으로 불리는 정체불명의 물질에 노출된다.
본의 아니게 시공을 넘나들게 된 이들은 초자연적인 존재들에 맞서
세계를 지키는 심히 번거로운 임무를 맡게 된다.
그 와중에 존이 갑작스런 죽음을 맞자 데이빗은 당황하고,
그 때 존으로부터 전화가 오는 믿을 수 없는 일이 펼쳐지는데…
이제 존의 목숨과 이 세계가 간장소스와 데이빗에게 달렸다!
-다음 영화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69735-
주인공
데이빗 웡
앞서 말씀드렸던 원작 소설 저자의 이름도 데이빗 웡입니다.
아마 자신을 대입하면서 소설을 집필했던 것 같습니다.
존
데이빗의 친구이자, 이 영화 제목대로 영화 끝에 죽는다고 예고된 주인공입니다.
실질적 주인공은 데이빗이지만 왜 저자는 제목을 존이 끝에 죽는다고 했을까요.
소설을 읽어보고 싶어 지네요.
그로태스크 한 비주얼들과 병맛 전개.
이 영화가 매력적이었던 이유는 B급 오컬트 영화라서 일까요?
거기에다가 블랙코미디를 가미해서 일까요?
제 생각엔 어이없지만 무거운 주제가 아니며
서양 오컬트 문화를 잘 섞어놔서 그런 듯합니다.
이 영화 안에서 한 자메이칸 남자가 나옵니다.
이 남자가 한 대사가 기억에 남는데요.
B급 영화라고는 느껴지지 않게끔 만들어주는 대사였습니다.
이렇게 하자고, 친구 구약성서의 다니엘 처럼 네가 꾼 마지막 꿈을 말해볼게 그 꿈의 의미를 해석해줄 테니 만약 내 말이 맞으면? 나한태 맥주 쏘는거야, 오케이? 데이빗: 좋아 넌 이 꿈을 오늘 새벽에 꿧어 천둥이 치고 있는 와중에 말야 그리고 꿈에서 옛 여친 티나와 다시 만났지. 너희는 집에 왔고 그녀는 터지기 일보 직전인 다이나마이트 한아름과 만화에 나오는 기폭장치를 갖고 있어 넌 말하지 "뭐하는 거야?" 그녀는 말했어 "이거" 그리고는 펑 네 눈은 번쩍 떠졌고 꿈속의 폭발은 창밖의 천둥소리로 바뀌었지 어때? 비슷해? 스스로에게 물어봐야해 스스로에게 두려운 질문을 하려면 정말 용감해야만 하지 네 머리가 어떻게 알았을까? 천둥이 칠 거란 말야? 꿈에서 여친이 기폭장치를 누르는 순간 천둥이 쳤어 네 머리는 천둥치기 30초전에 꿈을 꾸기 시작한거야 천둥이 칠거라는걸 네 머리가 어떻게 알았을까?... |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대사였습니다.
사람의 꿈이란 건 엄청 신기하고 끝없는 미스터리 같습니다.
'존은 끝에 가서 죽는다'
그다지 추천할만한 영화는 아니지만, 신비한 스토리 때문에 볼만한 영화인 것 같습니다.
B급 CG는 좀 그렇지만, 이런 특유의 스타일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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