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들아 모여라! 블랙위도우 스칼렛 요한슨 + 카일로 렌 애덤 드라이버 = 결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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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위도우 스칼렛 요한슨 + 카일로 렌 애덤 드라이버 = 결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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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주행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고 계신가요? ㅎㅎ
여러분들에게 꼭 추천해드리고 싶은
영화 한 편을 리뷰하러 다시 돌아왔습니다

친구가 이슈가 된 한 넷플릭스 영화가 있다며 추천을 해줬는데요.
생각지도 않게 맴찢 당했습니다 ㅠㅠ
자~ 그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영화
결혼 이야기를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목 그대로 "결혼 이야기 ~"
라고만 생각하고 봤는데

 

생각과는 다르네요.



결혼 이야기 (2019)
감독 : 노아 바움백
배급사 : NETFLIX
개봉 : 2019년 11월 27일
배급 공개 : 2019년 12월 06일
출연 : 스칼렛 요한슨, 애덤 드라이버

시놉시스:
결혼한 니콜(스칼렛 요한슨)과 찰리(애덤 드라이버)는 
결혼생활의 행복한 점과 서로의 장점을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그 둘은 이미 이혼 조정 중인데요
찰리는 뉴욕에서 활동하는 연극 연출가이며 큰 규모의 수상까지 
하게 되는 유명 인물이지만 독선적인 면을 가지고 있고
아내 몰래 바람을 핀 전과도 있었습니다. (흠...) 
니콜은 찰리의 연극에서 주목받은 이유로 
할리우드의 TV 주연배우까지 떡상하게 되고 
이미 남편의 외도를 이전부터 알고 있는 데다가 
찰리와의 성관계를 이전부터 거부하고 있던지라 
이혼은 벗어날 수 없는 수순입니다. 
니콜의 TV 촬영을 이유로 아들 헨리와
LA의 친정에 가 있는 것을 허락한 찰리. 

하지만 니콜이 LA에서 노라라는 유명한 이혼 전문 변호사를 
선임하게 되고 찰리에게 이혼서류를 (아주 어렵게) 건네줍니다.
찰리도 역시 이혼 전문 변호사에게 찾아가지만  
적지 않은 수임 비용과 아들 헨리에게 끼칠 영향 등으로 인해 고민을 
하게 되고, 결국 적은 비용의 변호사를 선임합니다. 
그러나 찰리는 결국 아들 헨리를 다시 뉴욕에 데려오지 못한다는 걸 알게 되고, 
고가의 변호사를 다시 선임하면서 니콜과 찰리의 이혼 전쟁은 
파국으로 치닫습니다.

 


결혼 이야기? No 이혼 이야기 

그렇습니다.
제목 대로 결혼 이야기가 아니라
이혼 이야기인 것입니다. (풉)

그것도 아주 아주 현실적인.

저 또한 주위에서 이혼이라는 것을 겪어본 사람들이 있지만
이혼 절차와 이혼 분쟁들이 까다롭다 라고 생각만 했지
이토록 전쟁 수준일 준 몰랐습니다.
물론 영화가 그린 픽션인 부분들도 있겠지만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들의 차이점을 비교해 본다면
거의 현실에 가까운 이야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더 깊게 들어가 보겠습니다.

결혼 이야기는 니콜과 찰리 핸리 이 세명의 가족 이야기입니다.


찰리는 연극 연출가입니다 그것도 성공적인 케이스입니다.
니콜은 찰리의 연극의 출연하게 되어 주목을 받게 되지만
찰리와 결혼을 하게 되며 연기를 그만두게 되고 살던 곳
LA를 떠나 찰리와 함께 뉴욕으로 가게 됩니다.  


그렇게 찰리와 니콜은 결혼 생활을 하며 핸리를 낳게 되고
행복하게 사는 듯했으나.
이혼을 하게 됩니다.
(왜?)

 


이혼? 왜?

니콜은 찰리와 사랑에 빠져 결혼을 하게 되었지만
그녀가 연기를 잃은 것과 찰리의 그림자에 갇혀 사는 것이 
갈등의 원인 이 되었고
그 갈등으로 성관계를 거부하며
찰리가 외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외도를 니콜이 알아 버리며 (이메일 해킹...)
이혼까지 온 게 된 거죠.

찰리가 잘못한 것인가?

찰리는 시놉시스에서도 서술하였듯 독선적인 모습이 있습니다.
외적으로는 모든 것을 케어하고 있는 듯 보이지만
(사실 모든것을 제어중입니다 케어-제어 라임쩔죵)
사실 맘속으로는 일과 자신이 좀 더 우위에 있는 것.

찰리가 고른 집에 찰리가 고른 소파 찰리가 고른 침대 
찰리가 고른 냉장고...

이런 곳에서 사는 니콜에 마음은 어떨지 상상을 안 해봐도 알 것 같네요.

니콜은 연기를 잃은 것보다 그저 자기 자신이 이 결혼에 없다고 생각이 들고
찰리 한태 빼앗긴 기분까지 들것 같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마음이 결국 상처를 받고 이어지다 보니 
마음의 병이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성관계 거부와 남편의 외도

니콜은 원치 않았을 겁니다, 자신이 사랑받는다는 느낌이 들지 않고
오랜 시간 동안 갇혀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 마음조차 가지 않았을 태지요.
찰리는 스스로 밖에 생각하지 않아, 그 문제 자체를 직시하지 않고
"네가 나를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에 나는 외도를 했다" 를 정당화를 하려 했습니다.

결과는?

네 뭐 그렇죠, 뿌린 대로 뽑는다고 이혼까지 가게 된 것입니다.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이여자는 좀 아니지 이 아저씨야





이혼 이야기? 왜 이혼 이야기라고 예기 한 것인가

이 영화는 저에게 상상하지 못한 이혼 분쟁에 적나라함을 보여줬습니다.
드라마에서 본 적이 있듯, 친권 분쟁과 재산 분쟁 정도는 상상만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판사가 각 변호사를 선임한 부부에게 누구에 손을 들어줄 것인가 까지
생각하며 누구는 덜 손해를 보고 , 누구는 이 정도는 합의할 것인가를 두고
정치적인 행동들을 한다는 것이 저에겐 충격 아닌 충격이었습니다.
서로 사랑을 해서 결혼을 했지만 이혼하는 그 과정은 완전 남남이었습니다
비록 서로를 아직 사랑한다고 하더라도 말이죠.
모르겠습니다 뭐가 진실인지는 몰라도 제 눈에서는
변호사들이 부부의 싸움에 불을 붙히는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더라고요.
물론 그런 법적인 경과는 필요하다고 보는데 말이죠.

예, 결론적으로 부부 둘 다 상처 받는 일입니다 이혼이란 건... ㅠㅠ


솔직함이 최고다

저는 개인적으로 영화를 보면서 느낀 점이
왜 솔직하지 못했을까. 
왜 찰리는 니콜을 속을 들여봐 주지 않았을까
왜 니콜은 찰리에게 자신이 겪고 있는 고민들을 이야기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 번쯤은 이런 상황이 되면 제일 먼저 하게 되는 것은 후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엔딩 

그렇게 이혼을 하게 되고 서로 각자에 삶을 살아가는 것으로 별다를 것 없는 엔딩입니다.
아주 현실적이고 해피 엔딩이나 세드 엔딩에서 속하지 않은
우리 들의 엔딩입니다.
왜냐?
인생의 맛은 쓴맛

너무나도 현실적이라 제 마음을 푹찍한 영화
"결혼 이야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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